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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진 기자] 말괄량이 걸그룹 밍스(MINX)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설 연휴를 맞아 한복을 입고 설 인사를 전했다.
밍스는 마이데일리와의 한복 인터뷰에서 “친척 중에 초등학생, 중학생이 있어서 밍스를 열심히 홍보하고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 걸그룹은 10대 팬덤을 갖춰야 단기간내 성장하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다. 밍스는 “초통령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가족들과 모여서 우리가 출연했던 MBC ‘아이돌 육상대회’(아육대)를 시청할 예정이다. 아쉬운 점은 있지만 생각보다 잘했다. 응원도 열심히 했다. 소속사 선배인 달샤벳 덕에 분량도 많이 뽑았다”고 말했다.
높이뛰기 종목에 출전했던 지유는 “‘아육대’를 위해 울면서 연습했다.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아 속상했다. 대회에 출전해서도 제가 잘 못해서 애들(멤버 동생들)이 실망할까봐 걱정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아는 “체대 입시 학원에 가서 선생님에게 특훈을 받았다. 핵심을 찝어어 알려주시니 도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우리 집에 왜 왔니(Why did you come to my home)’로 데뷔한 밍스는 첫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다음 앨범을 준비 중이다. 밍스는 “활동 기간 내내 너무 좋았다. 리허설 하는 것도 좋았고 우리를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다는 것도 너무 행복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 다음 앨범을 위해 자기관리도 하고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데뷔 당일 아침 일찍부터 우리를 위해 많은 분들이 일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감격했다. 너무 감사했고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선물해 준 선물도 잊지 못한다. 너무 신기하다”고 고백했다.
밍스의 새해 목표는 ‘1위’와 ‘국민 70%가 알아보는 인지도’다. 밍스는 “길을 걸어다닐 때 많은 분들이 우리를 알아보셨으면 좋겠다. 아직까지는 잘 모르시는 것 같다. 우리가 민낯으로 있을 때도 우리를 알아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그만큼 유명해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밍스는 시작이 좋다. 귀여운 장난꾸러기 소녀, 말괄량이 매력으로 ‘호감 걸그룹’으로 등극했고, 보드를 이용한 독특한 퍼포먼스로 눈도장을 찍은 상태. 밍스는 “시작이 반이라고 하는데, 우리도 첫 시작을 잘 한 것 같다. 악플도 많지 않다. 다음 활동은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할 것이다. 더 성장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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