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내용이 좋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삼성이 13일 신한은행을 잡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48-46이란 스코어를 보듯 경기내용은 너무나도 좋지 않았다. 양팀 합계 94점은 올 시즌 양팀 합산 최소득점 타이. 역대 최소기록 2위이기도 하다. 모니크 커리가 22점으로 맹활약했으나 커리 의존도가 너무 심했다. 조직적으로 신한은행 빅 라인업을 허물지 못했다.
이호근 감독은 “내용이 좋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했다. 이어 “선수들이 몸 사리지 않고 뛰어줬다. 적극적으로 수비 하면서 상대의 많은 실책(20개)을 유발했다. 신한은행이 세컨드 가드가 없어서 적극적으로 압박했던 게 주효했다”라고 했다.
이 감독은 커리에 대해 “전반 이후 혼냈다. 갑자기 혼자서 하려고 했다. 국내선수들과 좀 더 조화롭게 해야 한다. 그런 부분을 주의 줬다. 켈리 케인이 자기 역할을 잘 했고 후반전엔 커리가 들어가서 제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호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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