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교체출전' 마인츠, 도르트문트에 2-4 역전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이 교체 출전한 마인츠가 도르트문트에 패했다.

마인츠는 14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스타디온에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2-4로 졌다. 마인츠의 구자철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0분 교체투입되어 35분 가량 활약했다. 박주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13위 마인츠는 이날 패배로 4승10무7패(승점 22점)를 기록하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마인츠를 꺾고 6승4무11패(승점 22점)를 기록하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마인츠는 경기시작 1분 만에 엘킨 소토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엘킨 소토는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 골문 구석을 갈랐다.

마인츠가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후반전들어 골잔치를 펼쳤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4분 수보티치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1분 후 로이스가 역전골을 기록했다.

마인츠는 후반 11분 말리가 재동점골을 터뜨려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말리는 페널티지역 정면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후반 26분 아우바메양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3분 누리 사힌이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구자철.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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