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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새롭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은 11명의 선수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까지 국내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다가 올시즌부터 메이저리그를 누비게 됐다. 2014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예상 밖으로 피츠버그가 그에게 가장 많은 금액을 써내며 독점 협상권을 얻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와 4+1년 최대 1650만 달러(약 181억원)에 계약했다.
MLB.com은 11명의 선수를 언급하며 강정호를 A.J. 버넷, 코리 하트,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피츠버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중에서도 강정호의 이름이 가장 앞에 있었다.
MLB.com은 강정호를 소개하는 글에서 "위대한 실험이 시작됐다"며 "한국 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USA투데이가 피츠버그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로 강정호를 꼽은 가운데 연일 강정호에 대한 이야기가 미국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강정호와 함께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게 된 LG 출신 레다메스 리즈도 이 글에 언급됐다. LG에 대한 이야기 없이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망주였다고 설명하며 도미니칸리그에서 거둔 성적을 덧붙였다.
[강정호.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캡쳐]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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