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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내 마음 반짝반짝' 배수빈과 장신영이 신혼부부의 애정행각을 보인다.
배수빈과 장신영은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이하 '내반반')에서 진심 원조 통닭 주인 이진삼(이덕화)을 죽게 만든 천운탁 역과 아버지 죽음에 관한 진실을 모른 채 천운탁과 결혼한 이순진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8회 분에서는 이순진(장신영)이 이진삼의 죽음에 대해 가증스러운 거짓쇼를 펼치는 천운탁(배수빈)에게 속아 넘어간 채 결혼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관련 운탁은 오는 14일 방송되는 '내반반' 9회분에서 새색시 한복을 입은 장신영을 그대로 들쳐 안은 채 침대로 향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극 중 귀가한 운탁이 자신의 옷을 받아 챙겨주는 순진의 고운 자태에 샘솟는 애정을 드러냈다.
순진은 자신의 손을 잡고 매만지는 운탁 때문에 볼이 발그레해지고, 운탁은 순진을 넋을 잃고 바라보다 와락 들어 안아 올린다. 이순진을 안고 성큼성큼 걸어가는 천운탁의 적극적인 박력 스킨십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두 사람의 격정 애정 표현 장면은 지난 11일 경기도 탄현 '내반반'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옥색 저고리에 분홍 한복 치마를 입은 장신영이 촬영장에 등장하자 스태프들은 연신 "예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어 배수빈과 장신영은 순서에 맞춰 동작들을 연습해보는가 하면 카메라에 비춰질 각도에 따라 의견을 조율하는 등 노력을 쏟아냈다.
특히 연속적으로 스킨십이 이뤄지는 장면이었던 만큼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은 물론, 감정선의 이어짐이 중요했다. 배수빈은 드디어 자신의 아내가 된 장신영에게 감출 수 없는 마음을 한 번에 터트려내는 상남자 남편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또 장신영은 남편의 돌발 행동에 어찌할 바 몰라 하는 다소곳한 새색시 이순진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폭발적으로 촬영에 집중한 두 사람은 NG 한번 없이 OK를 받아냈고, 배수빈은 "이제 숨 좀 돌려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배수빈과 장신영은 평소에도 많은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 이로 인해 더욱 실감나는 장면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결국 굴곡 많은 결혼 생활에 돌입하게 된 두 사람의 스토리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은 매주 주말 오후 9시 55분 방송될 예정이다.
[장신영 배수빈.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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