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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자신의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15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베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후반 12분부터 15분 동안 3골을 몰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2014-15시즌 분데스리가서 8골을 기록한 가운데 올시즌 12·13·14골을 잇달아 터뜨려 자신의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함부르크전에 이어 자신의 분데스리가 통산 두번째 해트트릭에도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가운데 손흥민은 위기의 순간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만회골을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벨라라비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 베나글리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른발로 볼을 밀어 넣어 볼프스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17분 멀티골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최후방에서 연결된 파파도폴로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한차례 볼터치 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22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대각선 슈팅은 볼프스부르크 골문안으로 빨려 들어갔고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하노버와의 리그 12라운드 이후 3개월여 만에 소속팀 레버쿠젠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아시안컵 복귀 이후 치른 2번째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올시즌 남은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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