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 멤버 엠버가 "군인들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엠버는 최근 KBS 2TV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이같이 말하며 군인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엠버는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 2기 멤버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며 '지아이엠버' 등의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엠버는 '진짜사나이' 속 활약에 대해 "아니에요. 솔직히 제일 잘한 사람은 박하선 언니에요. 언니가 정말 잘했어요"라며 웃었다. '진짜사나이' 촬영이 "힘들었다"는 엠버는 "누구나 생활 스타일이 다를 텐데, 누군가는 정해진 대로 딱딱 따를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저는 되게 자유롭게 살고 싶어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전 맛보기였던 것뿐인 데도 군인들을 존경할 수밖에 없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미군 친구들이 많은데, 제가 항상 '또 나와?', '또 전화해?' 그랬어요. 그런데 전 단지 (촬영한 게)일주일 정도뿐이었지만, 가족들과 친구들이 너무 보고싶었어요. 그런 말도 못하고, 전화하려면 상점을 받아야 하고, 전 너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군인 친구들을 더 챙겨주고 싶어요"란 소감도 전했다.
'진짜사나이' 속 남다른 활약은 "편집 덕분"이라며 겸손해 한 엠버는 "그냥 못 알아들어도 다른 언니들이랑 보미가 하는 것 보고 따라했어요. 다들 정말 잘해줬으니까 그걸 옆에서 보고 따라하는 저도 잘하는 것처럼 보였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군대 음식은 "맛있었어요"라면서 "마지막 날 먹은 떡국이 정말 맛있었어요. 제가 한국 음식 중에 매일 먹을 수 있는 게 두 가지 있는데 그게 설렁탕이랑 떡국이에요. 떡국이 나온 순간 '와!' 했어요"라며 밝게 웃었다.
특히 엠버는 이날 솔로 데뷔 첫 무대가 있는 날이었는데, '진짜사나이' 촬영을 통해 만난 일반인 부사관 후보생으로부터 "아까 전에 응원해준다고 전화왔어요"라며 촬영 후에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다.
[걸그룹 f(x) 멤버 엠버.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