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팀 완봉승을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과의 원정 연습경기서 6-0으로 승리했다. 전훈캠프 들어 일본 팀과 가진 3차례 연습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 중이다.
선발투수 정인욱이 호투했다. 3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섞어 1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시속은 140km. 타선에선 박찬도의 한방이 돋보였다. 0-0으로 팽팽한 7회초 1사 2,3루 찬스서 비거리 110m 우월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4타수 3안타 3타점. 삼성은 2사 이후 구자욱, 야미이코 나바로, 최형우 박한이의 연속 4안타가 터져나오며 3점을 추가, 6-0으로 승세를 굳혔다.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구자욱도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에 2도루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정인욱에 이어 박근홍(1이닝 무안타), 서동환(1이닝 1안타), 조현근(1이닝 1안타), 권오준(1이닝 1안타), 윤대경(1이닝 1안타), 심창민(1이닝 무안타) 등 모든 투수가 무실점으로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김상수가 3타수 무안타, 우동균이 2타수 무안타, 김재현이 1타수 1안타, 나바로가 4타수 1안타 1타점, 박계범이 1타수 무안타, 최형우가 4타수 1안타 1타점, 박한이가 4타수 1안타 1타점, 백상원이 4타수 2안타, 박해민이 4타수 1안타, 이흥련이 2타수 무안타, 문선엽이 1타수 무안타, 이지영이 1타수 무안타의 성적을 기록했다.
[정인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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