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김치 파이터' 벤 헨더슨(미국)이 브랜든 태치(미국)를 꺾고 웰터급 데뷔전서 승리를 거뒀다.
헨더슨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퍼스트뱅크센터에서 열린 태치와의 "UFC Fight Night 60' 웰터급 매치에서 4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 헨더슨은 4주 만에 체급을 바꿔 웰터급에 도전했다. 당연히 부담이 따랐다. 태치는 MMA 무대에서 거둔 11승이 모두 1라운드 KO승일 정도로 초반에 강했다. 헨더슨의 쉬운 승리를 예상하기엔 무리가 따랐다.
하지만 헨더슨은 우려를 기우로 바꿨다. 1라운드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태치를 상대로 잘 버텨냈다. 2라운드에서는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지만 승부가 갈리진 않았다.
3라운드를 잘 버틴 헨더슨은 4라운드에서 승부를 걸었다. 라운드 중반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고, 엘보우와 파운딩으로 태치를 공략했다. 니킥까지 곁들였다. 태치는 별다른 반격도 해보지 못한 채 무너졌다. 그렇게 승부가 갈렸다.
[벤 헨더슨.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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