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시청률 14.4%…동시간 '징비록' 영향은 미미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가 동시간 방송되는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의 영향을 덜 받아 시청률 변화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14.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15.1%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이 다소 하락하긴 했지만, 아직 이를 '징비록'의 영향으로 보기는 힘들다. '징비록' 역시 첫 방송이 기록한 10.5%보다 1.0%포인트 하락한 9.5%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당초 '징비록'에 대한 기대가 커 같은 시간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직까지 눈에 띄는 파급 효과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결과는 좀 더 두고 지켜볼 일이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에서는 유민상 김지민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춘 새 코너 '나는 킬러다'가 첫 선을 보였다.

[KBS 2TV '개그콘서트' 타이틀. 사진 = KBS 홈페이지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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