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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채피'의 휴 잭맨이 한국팬들에게 한국어로 새해 인사를 건넸다.
16일 영화 '채피' 측이 극 중 인공지능 로봇 채피를 없애려는 로봇 개발자 빈센트 역을 맡은 휴 잭맨의 한국어 새해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젠틀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그는 한국사람 못지않은 완벽한 발음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건네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이어진 '채피'의 예고편에서 휴 잭맨은 통제할 수 없는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적개심에 채피를 없애려는 음모를 꾸미며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고 있어 살아남으려는 채피와 파괴하려는 빈센트의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휴 잭맨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다. 한국 은행에서 파견 근무를 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평소 한국을 친숙하게 느꼈던 그는 4번의 내한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났다.
또 '엑스맨: 울버린의 탄생' 당시 서울 홍보대사 위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그는 자녀들에게 한복을 입히기도 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은 바 있다.
한편 '채피'는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감성 탑재 로봇 채피와 로봇의 진화를 통제하기 위해 채피를 파괴하려는 인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내달 12일 개봉.
[한국어로 새해 인사를 건넨 휴 잭맨. 사진, 동영상 = UPI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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