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베이징대의 신임 총장에 린젠화 전 저장대 총장이 선임됐다.
중국 국립 베이징(北京)대학의 전 부총장을 지냈던 린젠화(林建華.59) 전 화학과 교수가 베이징대학의 신임 총장으로 신규 임명됐다고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 등서 16일 보도했다.
린젠화 신임 총장은 1977년 대입시험을 거쳐 이듬 해 베이징대 화학과에 입학했으며 1986년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베이징대학 화학과 교수, 부총장과 교무처장을 지냈으며 앞서 충칭(重慶)대학 총장(2010)과 저장(浙江)대학 총장(2013)을 역임했다.
한편 경화시보는 전임 왕언거(王恩哥.58) 베이징대 총장이 중국과학원 부원장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중국과학원은 지난 1950년 초 중국의 심리문학자 궈모뤄(郭沫若)와 의학심리학자 딩짠(丁瓚)에 의해 건립된 현 중국 최고 수준의 자연과학 계열 학술기구로 왕 전 총장은 중국과학원 물리학 원사 출신이다.
베이징대학은 앞서 지난 1월 21일 학교 부총장을 지냈던 천스이(陳十一) 전 대학원 원장이 난징(南京)과학기술대 총장으로 영전했다.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