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한축구협회가 2015 키프러스컵에 출전할 여자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3월 4일부터 11일까지 키프러스 라르나카 및 니코시아에서 개최되는 ‘2015 키프러스컵’에 출전하는 가운데 축구협회는 16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2015 키프러스컵은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네덜란드, 핀란드 축구협회의 공동주최로 개최되며 월드컵 개최국인 캐나다를 비롯해 잉글랜드, 네덜란드, 벨기에 등 12개국이 출전한다.
윤덕여 감독은 지소연(첼시 FC 레이디스)을 포함해 2014 아시안게임 동메달 주역들을 대거 포함시켜 월드컵을 앞둔 조직력 강화와 전술 훈련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지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했던 박은선(로시얀카FC)이 합류해 지난 1월 중국 4개국 친선대회 당시 부상으로 활약하지 못했던 것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FIFA랭킹 17위)은 이탈리아(14위) 캐나다(8위) 스코틀랜드(21위)와 같은 A조에 편성되어 있다. 이탈리아와 스코틀랜드는 오는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5 FIFA 여자 월드컵에서 한 조에 속해있는 스페인(16위)과 비슷한 유형의 상대로 간접적으로 유럽팀의 전술과 성향을 파악하며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스페인을 대비한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1월 개최된 2015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맞붙었던 캐나다를 상대로한 리턴 매치도 펼쳐진다. 당시 한국은 여민지(대전 스포츠토토)의 골로 앞서 나가다가 후반전에 2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여자대표팀은 25일 오전 11시 파주에 소집해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스페인에서 전지훈련중인 현대제철 소속 8명의 선수와 잉글랜드에서 활약중인 지소연은 현지 합류할 예정이다.
[지소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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