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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정식이 영화 '조류인간'에 출연한 이유를 설명했다.
16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조류인간’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는 진연식 감독과 배우 김정석, 소이, 정한비가 참석했다.
이날 김정식은 "영화 '배우는 배우다'에도 출연했다. 그 작품 쫑파티때 출연 제의를 받았다. 시나리오가 흥미로웠다"며 "내가 출연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첫 주연작이다. 캐스팅 자체가 나에게는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영화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주연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작품에 임하게 돼 울컥 거렸다. 감독님과 작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시작은 감독님의 캐스팅 제의였다. 서슴없이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화 '조류인간'은 15년 전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묘령의 여인과 길을 떠나게 된 소설가가 믿을 수 없는 진실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신연식 감독의 전작인 '러시안 소설' 속 소설이 또 한편의 영화로 파생된 실험적인 작품이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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