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서부컨퍼런스가 웃었다.
서부컨퍼런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4-2015 미국 프로농구(NBA) 올스타전서 동부 컨퍼런스에 163-158로 승리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41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해 MVP에 선정됐다.
웨스트브룩의 활약이 대단했다. 초반부터 3점포를 앞세워 맹활약했다. 크리스 폴, 데미안 릴라드 등도 외곽포를 앞세웠다. 동부 역시 파우 가솔을 앞세워 꾸준히 추격했다. 서부가 앞서가면 동부가 계속 추격했다.
122-122로 끝난 3쿼터. 4쿼터 막판에 승부가 갈렸다. 올스타전답지 않게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졌다. 서부는 웨스트브룩과 제임스 하든, 크리스 폴 등의 득점으로 조금씩 달아났다. 동부 역시 카멜로 앤서니 등의 득점으로 꾸준히 추격했다. 카이리 어빙의 3점 플레이로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서부의 집중력이 좀 더 좋았다. 하든과 폴을 앞세워 달아난 서부는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동부는 경기 막판 앤서니의 3점슛, 2초 전 가솔의 골밑 득점으로 3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었다. 동부의 5점차 승리였다.
한편, 웨스트브룩의 41점은 역대 NBA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득점 2위 기록이다.
[웨스트브룩.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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