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3루수로 변신한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첫 홍백전서 홈런을 터트렸다.
넥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진행 중인 1차 전지훈련서 첫 홍백전을 가졌다. 이날 경기는 7회까지 진행됐고, 백팀의 6-0 완승으로 끝났다. 지난 시즌 홈런-타점왕을 거머쥔 박병호는 백팀 3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백팀 2번째 투수 하영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백팀에서는 이택근과 유한준, 브래드 스나이더, 김민성, 윤석민, 임병욱, 유재신이 안타 하나씩을 터트렸고, 홍팀에서는 박헌도와 박동원이 안타를 신고했다.
홍팀은 선발 한현희를 필두로 하영민과 마정길, 신영수, 최원태가 이어 던졌고, 백팀은 선발 금민철에 이어 정재복, 김대우, 김해수, 김택형이 마운드에 올랐다.
홍팀 선발 한현희는 2이닝 6피안타 4실점, 하영민은 2이닝 1피안타(홈런) 1실점, 신영수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마정길과 최원태는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백팀 선발 금민철은 2이닝을 3탈삼진 퍼펙트로 막아냈고, 김대우도 2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정재복과 김해수, 김택형도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편 넥센 선수단은 오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다음날(21일) 2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할 예정이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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