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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대만의 연기자 펑후이민이 자신의 차에 불을 지르고 자살했다.
대만의 조역 여성 탤런트 펑후이민(馮惠民)이 지난 15일 새벽 3시경 대만 타오위안(桃園)시의 까르푸 할인마켓 지하 2층에 세워졌던 자신의 차량 내에서 불을 지르고 자살했다고 현지 둥썬(東森)신문을 인용, 중국신문망, 펑황(鳳凰)망 등 중국 매체가 16일 보도했다. 향년 40세.
펑후이민의 자살 차량 내에서는 복수의 가스통이 발견됐으며 큰 폭발음에 신고를 받고 현지 소방대원이 출동했을 때 펑후이민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중국 언론은 펑후이민이 명랑한 성격의 연기자였으나 근래에 드라마 출연이 드문 편이었고 몇 차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소문이 나왔던 터였다고 전했다.
펑후민의 소속사 측은 15일 오후 "전날까지도 사진촬영과 관련한 상의를 했었는데 매우 뜻밖이다"며 고인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중국 언론서 보도했다.
펑후이민은 생전에 대만의 여러 편의 사극과 현대극의 조연급 탤런트로 10여 년 활발하게 활동했다.
중국 매체는 대만 현지 경찰이 탤런트 펑후이민이 자살을 택한 구체적인 배경을 현재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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