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남재현, 아들 장애 2등급 고백 "운동중추 뇌출혈로 마비"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남재현이 자신의 아들이 장애 2등급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16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설날특집 '백년손님 사위들' 특집으로 진행, 씨름선수 출신 교수 이만기, 남재현 의사, 김일중 SBS 아나운서 등이 출연했다.

이날 남재현은 아들의 장애에 대해 설명하며 "예전에 애기가 소파에서 톡 떨어졌는데 운동중추를 담당하는 부분에 뇌출혈이 있더라. 왼쪽 부분에 마비가 와서 자꾸 떨어졌던 것"이라며 "그래서 한 2년 정도 입원하고 최근까지 치료를 하고 있다. 요즘엔 걷는 건 좀 걷는다. 아직도 팔은 좀 아직도 그렇다. 이번에 대학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안타깝긴 하지만 저는 의사니까 장애를 많이 본다. 그래서 장애아동에 대해서 배려도 해주고 우리 아들도 왼쪽 팔을 못 써서 장애 2등급을 받았는데 행동에 장애만 있을 뿐이지 머리나 공부하는 데 지장이 없으니까"라며 "쓰러졌지만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애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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