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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신율(오연서)이 왕소(장혁)의 정체를 알았다.
16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9회에서는 왕소의 정체를 안 신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종(류승수)은 신율을 황자격투대회에 초청해 "아우들의 치장을 지원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누구를 위한 지원이냐? 무엇을 원하느냐? 네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냐?"라고 추궁하며 "넌 오늘 모든 것을 잃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대회를 앞둔 아우들에게 "용이 하늘로 승천하기 위해선 푸른 바다를 베어내야지요. 지켜보겠습니다. 승자가 되어 저 검으로 과연 푸른 바다를 베어내고 하늘로 승천할 수 있는 용이 될 수 있을지"라고 말한 후 광기어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신율은 "용은 왕욱(임주환) 전하를 이르는 말이다. 그리고 푸른 바다는 청해상단. 바로 나. 왕욱 전하가 승자가 되면 날 죽이겠다는 뜻이야"라며 그의 뜻을 읽어냈다. 이어 "왕욱 전하가 이기면 난 폐하의 손에 죽는다"라며 마음을 졸였다.
이를 알 리 없는 왕욱은 신율에게 잘 보이기 위해 사력을 다해 싸웠다. 이에 왕욱은 황자격투대회에서 승리했고, 신율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이때 왕식렴(이덕화)에 의해 부상을 당해 사경을 헤매던 왕소가 나타났다. 그런 왕소를 발견한 신율은 "소소형님이 왜 여기에? 왜 왕소 전하의 옷을?"이라며 어리둥절해 하다 "형님이... 소소형님이... 왕소 전하였어!"라며 경악했다.
왕소는 이어 왕욱에게 마지막으로 자웅을 겨뤄보자고 제안했고, 왕욱은 이를 기꺼이 응했다. 결과는 왕소의 승. 이에 신율은 목숨을 구했지만 광기에 사로잡힌 정종이 그의 목에 칼을 겨눠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류승수-오연서-장혁(위부터). 사진 =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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