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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가 개봉 2주차 대역전극을 펼쳤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킹스맨'은 16일 전국 11만 35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킹스맨'은 개봉 6일 만인 16일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을 제치고 흥행 1위에 오르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더불어 개봉일 스코어인 7만 8059명 대비 무려 약 30% 이상의 높은 관객수를 동원하며 진정한 개싸라기 행보를 보여 괄목할 만하다.
특히 '킹스맨'은 2위보다 100개 이하의 스크린 수 및 800회 이하 상영횟수에도 불구, 23%에 가까운 개봉 영화 중 가장 높은 좌석점유율을 차지해 앞으로의 흥행 추이가 주목된다.
앞서 '킹스맨'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웰메이드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폭발적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2주차 주요 멀티플렉스 사이트 등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해 박스오피스 1위를 예감케 했다.
'킹스맨'은 다가오는 설 연휴, 관객들의 폭발적 지지에 힘입어 2주차 진정한 박스오피스 반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1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킹스맨'의 이 같은 흥행 추이라면 올해 최고 흥행 외화 기록 경신 및 스파이 액션을 대변하는 '007' 시리즈와 '본' 시리즈의 흥행 기록을 모두 깨며 새로운 스파이 액션의 흥행 역사를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튜 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킹스맨'은 루저로 낙인 찍혔던 청년(태런 애거튼)이 전설적 베테랑 요원(콜린 퍼스)에게 전격 스카우트 된 후, 상상초월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서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에게 맞서게 되는 과정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천재 감독이 창조한 완벽한 스파이 세계라는 평을 받았다.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9만 7741명), 3위는 '쎄시봉'(3만 3569명), 4위는 '국제시장'(2만 1219명), 5위는 '빅 히어로'(1만 8114명)가 차지했다.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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