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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설을 맞아 인천지역 장애인학교를 방문,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서정규 조직위 사무총장은 16일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혜광학교를 찾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참관은 물론 각 종목 경기 관람을 통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앞서 조직위원회는 인천지역 장애인 특수학교 5곳을 연일 방문, 대회의 성공 개최로 인천이 국제장애인 스포츠 중심도시로 위상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준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서 총장은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위해 뒤에서 묵묵히 도와준 장애인학교에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가 13만 인천장애인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더 나아가 장애인 복지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명선목 교장은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회가 끝난 뒤에도 잊지 않고 찾아 준 것에 대해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특히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 학생들에게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고 비장애인보다 더 멋진 사회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줬다"고 답했다.
문체부는 '2014년 체육분야 8대 이슈 소개'라는 결산 자료를 통해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은 역대 최초로 북한이 참가해 41개국 아시아 패럴림픽위원회(APC) 회원국 모두가 참여한 대회로 개막식, 대회운영, 장애인 편의 제공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이해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대회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아시아인의 축제인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아시아 41개국 6천여 명의 선수단이 23개 종목에 참가, 지난 2014년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인천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서정규 사무총장(왼쪽)이 16일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혜광학교를 방문, 명선목 교장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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