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의 손준호가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2015시즌 영플레이어상을 노린다.
포항은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가 합류하는 등 신입 선수들의 영입이 많아 전지훈련 동안 조직력을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공격과 안정감 있는 수비를 완성하는데 집중했다. 포항의 손준호는 전지훈련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남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손준호는 “지난 1년 동안은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뛰기만 했다. 1년동안 프로에서 많은 경기를 경험했고 아시안게임에서도 국제무대 경험을 쌓으며 실제로도 시야가 많이 넓어졌다. 이번 시즌에는 공격과 수비에서 주어진 임무가 많다. 이제는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지난 시즌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며 2015시즌 각오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펼쳐진 10차례 연습경기에서 손준호는 전경기를 출전해 1골을 기록하는 등 자신의 성장을 과시했다. 손준호는 연습경기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결정적인 패스와 상대 수비진에 위협적인 중거리슛까지 갖춘 미드필더의 모습을 보이며 어느새 포항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손준호는 이번 시즌 영플레이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은 2012년 이명주를 시작해 고무열과 지난해 김승대까지 3년 연속 영플레이어상을 수상자를 배출했다. 손준호는 포항의 유소년 시스템 출신의 선배들이 수상한 영플레이어상을 자신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손준호는 “매년 영플레이어상에는 수많은 경쟁자와 변수가 있다. 하지만 내가 성장한 만큼 자신은 있다. 팀 성적과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1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려 형들에 이어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겠다”며 영플레이어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손준호.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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