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이동남 감독대행 “열정적으로 뛰어야 한다”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뛰어야 한다.”

KGC가 17일 LG에 패배했다. 연승이 3에서 끊겼다. 1쿼터에 준비한 3-2 지역방어가 잘 통하면서 좋은 승부를 했다. 그러나 2쿼터에 실책이 속출하며 역전을 당했다. 경기 막판 추격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어웨이 경기가 계속 있었다 계속된 지방 이동으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쳤다. 분위기 영향이 크다. 동기부여가 잘 안 됐다. 2쿼터에 대량실점을 한 게 컸다. 게임 전에도 강조한 게 열정적으로 뛰자고 주문했다. 속공, 바스켓카운트 내준 것도 한 발 안 움직인 것이었다”라고 아쉬워했다.

또 이 감독대행은 “강팀일수록 조그마한 약속을 잘 지킨다. 선수들도 아는데 체력적인 어려움, 좋지 않은 버릇 등이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라고 했다. 이어 “근래 3-2 지역방어를 변형해서 사용했다. 1쿼터에는 잘 통했는데 2쿼터에는 상대의 뛰는 농구를 따라가지 못했다”라고 했다.

[이동남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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