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제퍼슨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LG가 17일 KGC에 완승했다. 데이본 제퍼슨이 11점에 그쳤으나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6명이었다. 포인트가드 김시래는 13점 9어시스트 6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국내선수들의 활약을 진두 지휘했다.
김시래는 “연승 탈 때부터 자신감이 올라왔다. 잘 풀린다. 동부전서는 제퍼슨에게 의존하느라 수비 자체를 못 깼다. 동부 수비는 제일 빡빡하다. 뒷선에 버티는 선수들의 키가 커서 제퍼슨도 버거워한다. 그 수비를 연구해야 할 것 같다. 제퍼슨 의존도가 높다. 오늘은 다른 선수들을 살려주려고 했다. 플레이오프서도 제퍼슨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이제 모든 팀이 동부처럼 수비할 것”이라고 했다.
김시래는 “그 수비를 깨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속공이다. 세트오펜스에선 제퍼슨 외에 스크린 플레이나 다른 걸 봐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존은 공을 가운데에 잘 넣어줘야 깰 수 있다. 그게 포인트가드의 역할이다. 가운데를 자주 봐줘야 한다. 외곽만 겉돌면 절대 깨지 못한다. 종규, 태종이 형 제퍼슨 모두 키가 작지 않아서 공을 주는 건 부담이 없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시래는 “내가 2대2 수비를 악착같이 해야 한다. 스크린 걸리면 빨리 빠져나가야 한다. 내가 악착같이 쫓아다녀야 한다. 동부, 오리온스전서 3점슛을 많이 맞았다. 상대가 슛 던질 때 최대한 악착같이 해야 한다”라고 했다.
[김시래.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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