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데이트' 서장훈 "윤후, 농구에 재능…선수는 하지 말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17일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의 팬으로 유명한 서장훈은 MBC '일밤-아빠! 어디가?'를 통해 맺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며 윤후가 "농구에 재능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선수가 되는 건 바라진 않는다"면서 "선수는 너무 힘들다. 인생이 쉽진 않다. 윤후는 밝게 본인이 하고 싶은 것 다하면서 행복하게 자랐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DJ 써니가 "본인의 아이가 농구선수를 하겠다고 해도 싫다고 할 것인가?"라고 묻자 서장훈은 "날 닮아서 키가 크고 신체조건이 너무 좋은데 본인이 하겠다고 우기면 어쩔 수 없이 시켜야겠지만, 굳이 꼭 그렇게까지 시켜야 되나 싶은 생각"이라면서 "왜냐하면 세계적으로 아버지보다 잘하는 자식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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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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