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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박지상(안재현)이 민가연(손수현)을 한방에 합격시켰다.
17일 밤 방송된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지상은 의사들과 함께 신입 의사 면접을 봤다.
두 명의 면접자중 첫 번째 응시자는 유명 외국 대학 출신에 영어도 유창하게 해 냈고, 유리타(구혜선)을 비롯한 의사들은 모두 그를 마음에 들어 했다.
이어 민가연이 면접에 응했는데, 가연은 국내 의대 출신에 영어도 잘 하지 못했다. 이에 리타는 "우리 병원에 응시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가연은 "저희 엄마가 이 병원에서 돌아가셨기 때문"이라며 "다른 병원에선 3개월 밖에 못 산다고 했었는데 이 병원에서 8개월이나 더 사셨다. 다른 환자들에게도 이렇게 생명을 연장시켜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박지상은 "내일부터 출근해"라며 가연을 한방에 합격시켰다. 다른 의사들이 반발했지만 지상은 "내가 내 과에 사람 넣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며 고집을 부렸다.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굿 닥터'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기민수 PD와 박재범 작가가 재회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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