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강산 기자] "플레이오프 앞두고 이런 분위기로 가면 안 된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 나이츠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1-81로 졌다. 5연패에 빠진 SK는 시즌 전적 32승 15패로 3위에 머물렀다. 지난 2012년 1월 15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전부터 같은해 2월 2일 울산 모비스 피버스전 이후 무려 1,112일 만에 5연패 수모를 당했다.
이날 SK는 김건우가 팀 내 최다인 18점을 올렸고, 심스(12점), 박상오(10점), 헤인즈(14점)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 와르르 무너졌다. 리바운드에서 30-42로 밀리면서 5연패 늪에 빠졌다. 무려 1112일 만의 5연패다.
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다시 한 번 체크해야 한다"며 "플레이오프 앞두고 이런 분위기로 가면 안 된다. 연패 끊어야 한다. 선수들의 조급함이 경기를 그르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차분히 준비해야 한다. 오늘 경기는 승패를 떠나 정규리그 1위를 해 오면서 본인들이 하던 걸 못햇다. 자신감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김준일은 김민수와 최부경 돌려가며 막으려고 했는데 잘 안 됐다. 수비 집중력과 조직력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 사진 = 잠실실내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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