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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지난해와 다르게 3월에 첫 실전에 나설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는 19일 "오승환이 스프링캠프에서 실전 등판을 하지 않는다. 첫 등판은 시범경기인 3월 10일 히로시마전이 유력한 것이 18일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와는 다른 페이스다. 오승환은 일본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2월부터 실전 등판에 나섰다. 2월 20일 홍백전에서 첫 실전 무대를 가졌으며 2월 25일 LG전에 나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승환은 지난해는 약간 빠른 페이스였다고 돌아봤다. '스포니치'에 의하면 오승환은 "지난해는 데뷔 시즌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던지고 있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측면도 있었다"고 말했다.
올시즌에는 '오승환만의 페이스'로 시즌을 맞이한다. 그는 "투수코치와 상의해 첫 실전 등판 날짜를 정한 뒤 최상의 상태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계획을 드러냈다.
'스포니치'는 "구체적인 등판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구단 고위 관계자는 3월 들어 시범경기에서 던진다고 말했다. 고시엔 구장에서 열리는 히로시마전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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