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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컬그룹 스윗소로우 멤버 인호진과 담당 매니저 김 모씨가 교통사고 음주뺑소니범을 추격해 잡았다.
인호진과 매니저 김씨는 19일 오전 0시 37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 앞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부부를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 차량을 목격, 이를 수백미터 뒤?아 붙잡았다.
인호진과 매니저는 반대방향에서 사고를 목격한 후 차를 곧바로 돌려 이 뺑소니 차량을 추격했고 그들을 앞질러 뺑소니 차량의 앞을 막았다. 이후 이들은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고 경찰은 뺑소니 범을 검거했다.
인호진과 김씨 등은 목격자 신분으로 오전 2시까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인호진은 “피해자들 상태가 걱정됐다. 매니저에게 속도를 내달라고 재촉했다”며 “범인을 잡아서 다행이다. 피해자들이 조속하게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뺑소니범은 혈중 알코올농도 0.166%로 조사됐으며 이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찰은 뺑소니범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한편 스윗소로우 측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인호진과 매니저가 이날 새벽 MBC ‘나는 가수다’ 녹화를 마치고 OST 녹음 일정을 위해 이동하던 중 뺑소니범을 발견하고 그들을 추격해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두 사람 모두 다친 곳은 없다. 그런데 뺑소니범에게 피해를 본 50대 부부가 많이 다쳐 걱정이 많다. 다들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윗소로우 매니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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