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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화제를 모은 배우 지성과 박서준의 뽀뽀신은 사실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였다.
19일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측은 18일 방송된 13회에서 전파를 탄 안요나(지성)와 오리온(박서준)의 만남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킬미힐미' 13회에서 깜짝 등장한 차도현(지성)의 여고생 인격 안요나는 첫 눈에 반한 오리온에게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는 모습을 보였다. 오리온은 기겁하며 거부했지만 결국 안요나의 바람대로 뽀뽀는 성사되고 말았다.
'킬미힐미' 측에 따르면 사실 지성과 박서준의 이 막무가내 뽀뽀신은 대본에 없는 즉흥 애드리브였다. 지난 15일 서울 홍대 일대에서 진행된 촬영 당시 김진만 PD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살리기 위해 즉석에서 뽀뽀신을 제안했고, 두 남자 배우는 흔쾌히 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측불가 사고를 몰고 다니는 안요나의 성격을 표현하기 위한 시도였다.
제작진은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킬미힐미'에 변함없이 사랑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설 연휴에도 여전히 촬영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배우들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킬미힐미' 14회는 1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배우 지성과 박서준.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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