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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과거 딸의 사춘기를 몰랐다고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설특집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50대 아버지가 20대로 성장한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먹해진 부녀관계를 회복하는 콘셉트로 이경규-이예림, 조재현-조혜정, 강석우-강다은, 조민기-조윤경 부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딸 사춘기 때 잘 몰랐다. 갱년기가 와서"라며 "문을 쾅 닫고 들어가도 '내가 아픈데' 했다. 그래서 딸의 사춘기를 잘 모른다. 딸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밝혔다.
그는 "4살인가 5살 때 같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원조다. 솔직히 이 프로그램은 어려운 프로그램이다. 딸과 함께 한다는 것이, 우리 딸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걱정이 된다"며 "친구 같은 아빠는 아니다. 딸과 가까워지지 않을까. 큰 추억이 될 것 같아 용기내서 해본다"고 말했다.
['아빠를 부탁해' 이경규.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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