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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션이 '출발 드림팀'과 함께 연탄 배달에 나선다.
지난 20일 KBS 2TV 예능 '출발드림팀 시즌2'의 고국진PD는 유튜브를 통해 약 1분 분량의 '션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1도 올리기'라는 타이틀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하랑이가 물었다. 아빠, 연탄이 뭐예요?", "나는 우리 아이 하나가 세상에서 행복하길 바라기보다는 우리 아이 때문에 이 세상이 좀 더 행복한 곳이 되길 기도한다", "다음에 연탄 배달 또 갈래?", "또 가고 싶어요. 재미있어요"라는 코멘트와 함께 션과 두 아들 노하랑, 노하율이 해맑은 웃음을 머금고 연탄을 배달중인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아직은 쌀쌀한 3월의 어느 날, 3.65kg 1장에 500원, 내가 더 따뜻해지는 일. 따뜻함을 배달해 주세요"라는 글귀와 함께 내달 7일 진행될 션과 '출발드림팀'이 함께하는 연탄배달을 예고했다.
션은 지난 겨울부터 꾸준히 연탄기부와 배달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연탄 한장으로 300만장의 큰 기적을 이루는 순간까지 연탄기부문화를 꾸준히 실천중이다.
지난해 11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장애물 마라톤 대회 어반애슬론에 참가한 션은 완주한 8km로 1m당 연탄 1장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8000장의 연탄을 모았고, 이와 동시에 자신의 SNS를 통해 후원해준 팬들과 후원자들로부터 모금된 연탄 8000장 등 총 1만 6천장을 기부했다.
또 최근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는 13번째 연탄배달 봉사를 하며 초콜릿 대신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는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남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에는 '허그챌린지 캠페인'을 직접 고안해 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탄기부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한편 오는 3월 7일 션과 '출발드림팀'이 함께하는 연탄배달 촬영이 진행되며 3월 중순께 이 모습이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출발드림팀 시즌2'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출발 드림팀'과 함께 연탄 배달에 나서는 션과 참가신청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홈페이지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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