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막내구단 KT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일본 실업팀과의 연습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T 위즈는 21일 일본 가고시마 고쿠부 구장에서 열린 일본 실업팀 가즈사 매직과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KT는 이대형(중견수)-김사연(우익수)-앤디 마르테(3루수)-김동명(좌익수)-조중근(1루수)-박경수(2루수)-문상철(지명타자)-용덕한(포수)-박기혁(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짰고 외국인투수 필 어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어윈은 1⅓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며 어윈에 이어 등판한 앤디 시스코 역시 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이날 경기는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고 KT는 6회초 대거 4득점을 하면서 그 균형을 깼다. 이 과정에는 마르테의 선제 좌월 투런포가 있었다. 이날 마르테는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KT는 4-1로 앞선 9회초 문상철의 우월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투수에는 어윈, 시스코에 이어 등장한 김민수의 차지였으며 김민수는 2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남겼다. 심재민은 2이닝 동안 홈런 한방을 비롯해 3피안타 1실점, 이창재는 1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탈삼진 무실점, 안상빈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앤디 마르테. 사진 = KT 위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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