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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혁권과 현주엽이 의외의 예능감을 뽐내며 새로운 예능대세의 탄생을 알렸다.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서장훈, 현주엽, 이규한, 강균성, 비투비 서은광, 씨앤블루 정용화, 김진, 김영철, 박혁권, 고경표, 홍진경, 박슬기, 김제동이 출연한 설특집 '무도큰잔치'로 꾸며졌다.
이날 출연진들은 정준하, 서장훈, 서은광, 박혁권, 강균성, 박슬기, 고경표, 정형돈이 한 팀이 된 정준하팀과 박명수, 현주엽, 하하, 이규한, 김진, 홍진경, 정용화, 김영철이 한 팀이 된 박명수 팀으로 나눠 게임에 임했다.
첫 번째 게임은 통나무 베개 싸움. 경기 중 가장 눈에 띈 인물은 '베개 히어로'라는 애칭이 붙은 박혁권과 '슈퍼 파워'로 불린 현주엽이었다.
박혁권은 평소에는 사람 좋은 웃음을 짓다가도 베개만 쥐면 살벌하게 바뀌며 '야수 본능'을 발산, 단숨에 에이스로 떠올랐다. 여기에 박명수만 집중 공격하는가 하면, 극과 극을 오가는 모습 등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현주엽은 초반부터 닌자 거북이를 닮은 외모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현주엽은 과거 백보드를 파괴하던 괴력으로 서장훈을 제압했다. 하지만 파워 넘치는 스윙에도 닌자 거북이를 연상시키는 외모 때문에 '슈퍼 파워'로 불렸고, 출연진들이 시도 때도 없이 '슈퍼파워'를 연호해 폭소케 했다.
한편 첫번째 게임은 정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다음주 방송분에서는 두 번째 게임 등에 임하는 13인의 게스트와 '무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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