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KT 팬들이 보고 싶을 것이다.”
KT 찰스 로드는 22일 삼성전서 23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최근 발목 부상으로 몇 경기 결장한 후유증은 없었다. 특유의 탄력 넘치는 플레이는 여전했다. 그의 전매특허인 슬램 덩크슛은 KBL에 몇 안 되는 볼거리다. 화끈한 세리머니는 보너스.
올 시즌 후 로드는 KT와 재계약을 무조건 맺을 수 없다. KBL이 외국인선수 제도를 2명 보유 2명 출전으로 바꾸기 때문이다. 로드가 다시 KBL서 뛰려면 트라이아웃에 참가해야 하고, KT서 다시 뛰려면 드래프트서 KT의 지명을 받아야 한다.
로드는 “그것은 비즈니스다. 어떻게 할 수 없다. KT 팬들과 감독, 코칭스태프들이 보고 싶을 것이다. 슬플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블록과 덩크 이후 마음 속의 감정을 표출한다. 대학 때부터 세리머니를 즐겼다. 랜디 머서라는 미식축구 선수가 터치다운 이후 하는 세리머리를 따라 한다”라며 특유의 재미있는 세리머니를 소개했다.
로드는 “발목 상태는 트레이너들이 치료를 잘 해줬고 신경도 많이 썼다. 70~75% 정도다. 많이 좋아졌다”라고 했다. 이어 “전태풍과는 서로 격려를 많이 해준다. 감정적으로 도움을 준다”라고 웃었다.
[로드. 사진 = 잠실실내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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