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리디아 고(캘러웨이)가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는 22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3, 6751야드)에서 열린 2015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리디아 고는 최종합계 9언더파 283타로 지난해 11월 CME그룹 챔피언십 이후 3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상금 18만달러(약 2억원)를 거머쥐었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첫 승을 수확하며 LPGA 통산 6승째를 따냈다. 2012년, 2013년 캐나다 여자오픈 우승, 지난해 LPGA 투어 3승에 이번 우승까지 6승이다. 또한,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호주 여자오픈 사상 최연소 우승 타이틀도 갖게 됐다.
리디아 고는 전반 1번홀 보기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3번홀서 이글을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리디아 고는 전반에 추가로 1타를 잃었으나, 후반 버디 2개로 2타를 다시 만회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양희영이 최종합계 7언더파 285타로 2위를 차지했다. 이일희(볼빅), 신지은(한화), 최운정(볼빅)이 최종합계 2언더파 290타로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장하나(BC카드)는 최종합계 1언더파 291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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