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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박용택과 오지환, 그리고 정성훈 그 미묘한 관계

시간2015-02-26 05:50:02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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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김진성 기자] “선수들끼리 얘기하는 게 은근히 도움이 돼요.”

감독, 코치와 선수는 사제지간이다. 스승이 가르침을 주고 제자가 가르침을 받는 사이. 현대사회에선 의미가 약간 바뀌었다. 스승은 더 이상 일방적으로 제자에게 주입식 교육을 하지 않는다. 제자는 자신의 의견을 스승에게 적극적으로 얘기한다. 제자와 제자도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 받는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대.

프로야구도 마찬가지. 다만, 스승과 제자가 서로의 영역을 철저히 존중한다. 예를 들어 베테랑 선수가 신인급 선수에게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기본자세와 팀 규율 준수에 대해 조언하고 지적할 수는 있다. 하지만, 야구 노하우가 풍부한 베테랑이라고 해서 신인급 선수에게 기술적인 지적을 자세하게 하진 않는다. 그건 어디까지나 지도자의 전문분야다.

▲박용택 “선수들끼리 얘기하면, 잘 통할 때가 있다.”

25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만난 LG 박용택. 그는 지난해 가을 FA 자격을 얻어 4년 50억원에 재계약했다. 벌써 프로 14년차 베테랑 타자. 박용택은 “난 아낌없이 후배들에게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준다”라고 했다. 심지어 포지션 경쟁자인 젊은 외야수들에게도 마찬가지. 박용택은 팀 후배에 대한 사랑, LG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이 그 누구보다 크다.

흥미로운 얘기를 꺼냈다. “사실 선수들끼리 얘기하면, 잘 통할 때가 있다”라고 했다. 박용택이 말하는 ‘잘 통하는 것’은 야구를 잘 하기 위해 필요한 디테일한 테크닉이 아니다. 그 부분은 해당 파트 코치의 영역. 그가 코치의 영역을 침범하는 건 절대로 아니다. 다만, 그 수준을 넘어서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비슷한 연차의 선수들끼리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 받고, 때로는 선배가 후배에게 간단한 팁을 알려주는 게 코치의 가르침만큼 진심으로 와 닿을 때가 있다는 의미.

박용택은 “난 1사 3루에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노하우가 있다. 올 시즌에도 90% 이상 성공할 자신이 있다”라고 했다. 그런데 그는 “어떻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경험이 쌓여야 한다”라고 했다. 젊은 선수들이 이 부분에 대한 테크닉을 기르려면 코치의 어드바이스가 필요하다. 다만, 박용택은 “결국 공을 띄워서 외야로 보내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박용택으로선 후배들에게 1사 3루서 외야플라이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해줄 수는 있다. 박용택은 “그 정도 의견을 활발히 주고 받는 건 노찬엽 타격코치님도 적극 찬성하신다”라고 했다.

▲오지환 3안타를 지켜본 소감

박용택과의 인터뷰는 25일 LG와 요미우리전 도중에 이뤄졌다. 당시 LG 오지환이 요미우리 간판 왼손투수 스기우치 도시야에게 안타를 뽑았고, 이후 역전 투런포까지 친 상황. 아직 실전 경기에 나서지 않은 박용택은 후배의 맹활약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냈다. 늘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선배 박용택은 최근 후배 오지환의 타격을 유심히 지켜본다.

오지환은 올 시즌 타격 시 스탠스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애버리지를 끌어올려 톱타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 그런데 그 자세가 박용택의 그것과 흡사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오지환의 실제 타격폼은 박용택이 배터박스에 들어서기 직전 가볍게 하프스윙을 하는 모습까진 99% 똑같았다.

박용택은 “지환이가 나랑 비슷한 타격폼으로 바꿨다. 스트라이드가 달라진 것인데, 방망이 길이 좋아졌다”라고 했다. 오지환은 본래 헛스윙이 많은 편이다. 박용택은 오지환이 타격 준비자세부터 바꾸면서 헛스윙 확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용택은 “이젠 공이 오는 길에 방망이가 들어간다. 타격하는 그림이 상당히 좋다”라고 극찬했다. 오지환에게 박용택은, 때로는 노찬엽 타격코치 그 이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다. 박용택이 자신과 비슷하게 폼을 바꾼 오지환에게 간단한 타격조언을 해주는 게 때로는 노 코치의 그것보다 도움이 될 수 있다.

▲박용택에게 정성훈이란

베테랑 박용택도 코치 아닌 또 다른 사람의 간단한 조언에 번뜩일 때가 있다. “정성훈”이라고 했다. 그는 “나와 성훈이는 평소에도 타격에 대해 진지한 얘기를 많이 한다”라고 했다. 박용택은 정성훈보다 1살 많다. 두 사람은 똑같이 베테랑 대열에 접어들었다. 툭 터놓고 야구 얘기를 할 정도의 노하우가 쌓였다.

박용택은 “성훈이가 유난히 내 폼을 잘 본다. 시즌 중 잘 풀리지 않을 때 성훈이에게 ‘야, 형 좀 어떠냐, 말 좀 해봐’라고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성훈이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 잘 풀릴 때가 있다”라고 했다. 코치의 조언이 가장 중요하지만, 때로는 후배의 한 마디가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의미. 이밖에 박용택은 “이진영도 다른 선수의 폼을 예리하게 잘 본다”라고 했다.

박용택과 오지환, 그리고 또 다른 후배 타자. 또한, 박용택과 정성훈. 이들의 관계는 선, 후배다. 하지만, 또 다른 의미의 스승과 제자이기도 하다. 종목을 불문하고, 단체 스포츠 지도자들에게 “젊은 선수들에게 코치의 백 마디 가르침보다 선배의 노하우를 보고 배우는 게 더 효과적일 때가 있다”라는 말을 들을 때가 많다. 후배에게 배움과 가르침을 주고 받는 박용택이 대표적 케이스. 그가 야구를 잘 하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박용택과 오지환(위, 가운데), 박용택과 정성훈(아래). 사진 = 일본 오키나와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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