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김진성 기자] 왜 11시에 시작할까.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볼파크. 삼성과 넥센의 연습경기가 오후 1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아침 갑작스럽게 플레이볼 시각 변경 사실을 접했다. 삼성 관계자는 “양팀 합의 하에 오전 11시에 게임을 시작하기로 했다”라고 털어놨다.
무슨 이유일까. 삼성은 경기 후 이동해야 한다. 27일 후쿠오카 야후 돔에서 소프트뱅크와의 연습경기가 있기 때문이다. 이 경기는 한일 디펜딩 챔피언 맞대결로서 일본에서도 매우 큰 관심을 모은다. 그렇다면 단지 삼성의 수월한 이동을 이유로 경기 시작 시각이 당겨진 것일까.
그건 아니다. 삼성 관계자는 “오늘 오키나와 전역에 비가 내린다. 또 비 때문에 경기가 취소될까봐 아예 시작 시각을 당긴 것”이라고 했다. 실제 오키나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키나와 전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보됐다. 특히 정오 전후로는 강수확률이 꽤 높다.
두 팀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서 대혈투를 벌였다. 한국 팀들간의 오키나와 리그서는 가장 관심을 모으는 매치업. 하지만, 24일 경기를 비로 치르지 못했고, 이날 다시 치르기로 합의한 상황이었다. 금주 오키나와에 유독 비 소식이 잦아 또 다시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사태를 최대한 막아보자는 의도로 보면 될 것 같다.
더구나 넥센은 23~24일 SK, 삼성과의 연습경기가 연이어 비로 취소됐다. 25일 KIA전(12-10 승리)으로 뒤늦게 오키나와 리그 스타트를 알렸다. 한편, 삼성은 2승1무2패를 기록 중이다.
[류중일 감독과 염경엽 감독. 사진 = 일본 오키나와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