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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나이트 크롤러' 속 제이크 질렌할의 진짜 모습이 드러난다.
공개된 '나이트 크롤러' 캐릭터 영상은 주인공 루이스 블룸의 자기소개 영상으로 정면을 바라본 채 단호한 어조로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그의 모습이 묘한 긴장감과 압박감을 조성하며 이목을 사로잡는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일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전 제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업계에서 일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라며 입가에 웃음기를 머금은 채 말하는 루이스 블룸의 모습은 선량한 미소에도 불구하고 섬뜩한 기운을 전한다.
이어 "저는 근면 성실합니다. 일에 대한 성취도도 매우 높고 또 집요하게 일하죠. 전 제가 꼭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말은 자존감이 남다른 루이스 블룸의 자기애적 성향과 집착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이후 일에 대한 과도한 집착 증세를 보이는 그의 행동들을 설명해준다.
여기에 "저는 최선을 다하면 결국 좋은 일이 생긴다고 믿습니다"라는 말에서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의 맹목적인 모습이 또 한 번 드러나, 특종을 위해 범죄 현장 조작까지 서슴지 않는 그의 소름끼치는 행동을 예고하며 오싹한 공포를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제 좌우명은 '복권에 당첨되고 싶으면 복권 살 돈을 벌어라'입니다. 복권 살 돈을 벌!어!라!"라고 외치는 루이스 블룸의 광기 어린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그가 과연 업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어떤 짓까지 저지르게 될 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나이트 크롤러'는 범죄현장을 적나라하게 카메라에 담아 TV 방송국에 고가에 팔아넘기는 일명 나이트 크롤러들의 세계를 담은 작품이다. 26일 개봉했다.
[영화 '나이트 크롤러' 캐릭터 영상. 사진 =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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