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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압구정 백야' 주인공들의 상상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2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 94회에서 오달란은 자신의 아들 육선중(이주현)과 김효경(금단비)의 사이를 의심했다. 자신이 직접 김효경을 만나는 모습이나 육선중과 김효경이 상상하는 모습 등을 상상하며 불안해했다.
육선중은 김효경을 두고 다시 한 번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육선중은 김효경을 놔두고 작업실을 나서며 "효경씨 이렇게 두고 갈 때마다 불안하고 마음이 그래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김효경은 "저기…"라며 말끝을 흐렸다. 육선중이 "뭔데요?"라고 묻자 김효경은 "조심히 들어가시라고요"라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와중에 기막힌 타이밍으로 정전이 됐고, 육선중은 돌아선 김효경을 안으며 백허그했다. 김효경도 그런 육선중을 밀쳐내지 않았다.
잠시 그대로 있던 김효경은 "가세요"라며 육선중의 팔을 풀고 방으로 향했지만 육선중은 이런 김효경의 손을 잡아 끌어 다시 포옹,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육선중의 상상이었다. 과거 생크림이 묻은 김효경의 입술에 키스하는 상상을 했던 육선중은 이번에는 김효경을 포옹하는 상상을 하며 애를 태웠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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