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리듬, 각도, 정착'
신영철 감독이 강조한 3가지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6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4 25-20 22-25 25-2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시즌 전적 21승 11패(승점 59)로 3위 자리를 사실상 굳혔다.
이날 한국전력은 미타르 쥬리치가 블로킹 7개와 서브득점 3개, 후위공격 12점 포함 40득점 공격성공률 60%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1세트부터 12점을 폭발시켰고, 꾸준히 리듬을 유지했다. 하경민이 블로킹 2개 포함 13득점, 전광인이 10득점으로 지원사격했다.
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다들 잘해줬다"며 "긴장되는 경기였는데, 끝까지 마무리 잘해줘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트시즌은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준플레이오프를 안 하는 게 우선이었다"며 "선수들이 부상 없이 해야 한다. 우리는 신장에서 밀리기 때문에 부상 나오면 안 된다. 그 부분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준플레이오프 없이 가는 게 확실해질 때까진 최선을 다하겠다. 준플레이오프 가면 이긴다는 보장 없기 때문에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처음 팀에 왔을 때 선수들의 마인드를 바꾸는 데 주력했다"며 "경기운영 능력이 부족했다. 아직 부족하지만 작년보다는 좋아졌다. 외국인 선수, 리베로가 작년보다 좋아지면서 성적도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수들에게 6라운드에는 리듬과 각도, 정착을 강조했다"며 "그걸 해야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정착되지 않으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없다고 했다. 선수들도 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각도에 대해 많이 주문한다. 수비할 때도 각이 있다. 나와 선수들의 약속이다. 블로킹도 각이 있어야 한다. 그 리듬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 감독은 "준플레이오프를 하게 되면 이길 확률이 떨어진다"며 "월요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이기면 정리가 된다. 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지난 현대캐피탈전에는 선수들이 뭔가 우왕좌왕하는 부분이 있었고, 현대캐피탈도 승리가 절실했다. 우리는 마음의 준비가 덜 됐던 것 같다
[신영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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