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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영화 '설국열차'를 패러디한 봉만대 감독의 '떡국열차'(제작 비퍼니스튜디오스)가 베일을 벗었다.
비퍼니스튜디오 측은 27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12부작 '떡국열차'의 1화를 공개했다.
'진격의 서막'이라는 소제목이 붙은 '떡국열차' 1화는 극중 커져쓰(김구라)가 떡국열차 안에서 반란을 일으키게 된 배경이 담겼다. 장면과 대사마다 녹아있는 해학과 19금 코드가 웃음을 자아냈다.
커져쓰의 동생 해준대 역의 개그맨 박휘순, 절대자 알포도 역의 이무영 감독, 커져쓰의 그녀 언년이로 변신한 걸그룹 타픽 멤버 박주현 등도 시선을 끈다.
주인공 김구라는 "나름대로 고민한 방송 외적인 시도"라며 "사실 이렇게 재미있는 콘텐츠를 좋아하기도 하고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봉감독과 스태프들이 모두 고생 속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고 찍은 만큼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인류의 마지막 열차에서 진정한 의미의 떡을 찾아 마지막 엔진 칸을 향해 질주하는 사람들의 본능을 다룬 '떡국열차'는 총 12부작으로 제작된다.
[김구라(첫 번째 왼쪽)와 박주현. 사진 = 비퍼니스튜디오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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