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MBC 설특집 파일럿프로그램 '복면가왕'의 정규 편성 언질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2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방송 3사의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을 분석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방송 중 방송인 박지윤은 "'복면가왕'은 MBC '나는 가수다'와 KBS 2TV '불후의 명곡', JTBC '히든싱어'의 특징을 다 가진 프로그램이다. 다만 이 프로그램을 매주 방송하면 나올 출연자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시청소감을 말했다.
이에 '복면가왕' 출연자이기도 했던 김구라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처음 파일럿으로 방송됐을 때 '재밌지만 출연자를 어떻게 구해'라는 반응이 많았다. 그런데 그 프로그램이 거의 10년 째 방송되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김구라는 "'복면가왕'이 또 효자 프로그램인 것이 '나는 가수다'에 비해 제작비가 20%에서 30% 정도 적게 들어간다. 그러다보니 방송국 입장에서도 발 빠르게 정규로 가야 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구라는 "사실 '복면가왕' 언질을 내가 받았다. 이번에 또 느낀 것이 파일럿 프로그램은 어떤 구름에 비가 올지 모른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개그맨 김구라.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