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연패를 끊었다.
LA 클리퍼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폴과 디안드레 조던의 활약에 힘입어 97-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38승(31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멤피스는 2연패, 시즌 성적 41승 16패가 됐다.
전반까지는 접전이 펼쳐졌다. 1쿼터를 클리퍼스가 17-16,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2쿼터는 41-41 동점으로 끝났다. 클리퍼스에서는 자말 크로포드가 12점을 올렸으며 멤피스는 잭 랜돌프가 10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3쿼터들어 클리퍼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클리퍼스는 맷 반스의 3점포와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뒤 J.J. 레딕의 연속 3점포로 점수차를 9점으로 벌렸다. 이어 반스의 3점포가 한 번 더 나오며 3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62-47, 순식간에 15점차로 앞섰다.
이후 추격을 허용하며 7점차로 4쿼터를 시작한 클리퍼스는 이내 점수차를 벌렸다. 조던의 점프슛과 레딕의 점프슛으로 한숨 돌린 클리퍼스는 폴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서서히 승기를 가져왔다. 4분여를 남기고 터진 폴의 3점포로 86-70이 되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폴은 40여분을 뛰며 19점 13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던도 15점과 함께 22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골밑을 지켰다. 크로포드 19점, 레딕 18점, 반스 13점 등 다른 선수들도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 멤피스는 랜돌프가 20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3쿼터 초반 급격히 분위기를 빼앗긴 것이 뼈아팠다.
[크리스 폴.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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