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김진성 기자] “수비 실수가 나오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넥센이 오키나와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넥센은 28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시립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3-11로 완패했다. 스프링캠프 3연패 이후 첫 패전.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는 2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실책도 끼여있었으나, 구위, 제구 모두 아직은 정상 수준은 아니었다. 이후 7점을 더 내준 마운드는 물론, 수비 실수가 컸다. 1회 유격수 김하성의 연이은 실책, 4회 3루수 박병호의 송구 실책 등 나오지 않아야 할 플레이가 속출했다. 강정호 공백의 후유증.
염경엽 감독은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스스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런 안 좋은 점들은 연습경기 때 나오는 게 차라리 낫다. 하나 하나 고쳐가겠다”라고 했다. 이어 “피어밴드는 첫 선발 등판을 했는데 몸에 힘이 들어갔던 것 같다. 앞으로 당연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넥센은 내달 1일 SK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염경엽 감독. 사진 = 일본 오키나와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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