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토트넘 2-0 꺾고 英 캐피탈 원 컵 우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푸른제국’ 첼시가 영국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15시즌 잉글랜드 캐피탈 원 컵 결승전서 토트넘을 2-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는 올 시즌 첫 우승컵을 획득하며 트레블을 향해 순항했다.

무리뉴 감독의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 윌리안, 아자르로 공격을 꾸렸다. 이에 맞선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은 케인, 에릭센, 타운센드, 샤들리로 맞불을 놓았다.

결승전답게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싸움이 진행됐다. 그러나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 앞에 서 있던 테리가 오른발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후반에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2분 파브레가스 패스를 받은 코스타가 슛을 날렸고 이것이 수비에 맞고 굴절돼 득점으로 연결됐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교체를 통해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첼시의 골문을 열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우승은 2골을 터트린 ‘푸른제국’ 첼시의 차지가 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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