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김진성 기자] 삼성이 LG전 승리로 오키나와리그를 마쳤다.
삼성 라이온즈는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5-2로 승리했다. 삼성은 4승1무3패로 오키나와리그를 마쳤다.
선취점은 LG의 몫. LG는 1회초 2사 후 박용택의 볼넷에 이어 이병규(7번)가 삼성 선발투수 알프레도 피가로에게 좌중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삼성도 1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에게 중월 솔로포를 쳤다.
삼성은 2회말 백상원, 박해민, 이지영의 연속 중전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대주자로 들어간 박찬도가 견제사를 당했으나 상대 실책성 플레이와 최형우, 이승엽의 연속안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6회에도 2사 1,3루 찬스서 상대 투수의 와일드피치로 3루주자 강봉규가 홈을 밟았다.
삼성은 8회 승부를 갈랐다. 최형우가 지난달 27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2경기만에 다시 한번 홈런포를 가동한 것. 최형우의 솔로포로 삼성은 LG의 추격을 따돌렸다. LG는 경기 중반 연이어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권서 연이어 방망이가 침묵했다.
삼성 선발투수 알프레도 피가로는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4승1무3패로 오키나와리그를 마쳤다.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도 4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좋았다. LG는 3일 넥센과의 경기로 오키나와리그를 마친다.
[구자욱. 사진 = 일본 오키나와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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