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김진성 기자] LG 마무리투수 봉중근이 마침내 첫 실전을 치렀다.
봉중근은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2-5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을 간단히 막아내며 기분좋게 2015시즌을 열었다.
봉중근은 올 시즌에도 LG 부동의 마무리투수. 선발전환설도 있었지만, 봉중근이 마무리투수를 맡는 게 여러모로 LG 마운드로선 최상의 시나리오다. LG 불펜은 이동현, 신재웅을 비롯해 좋은 자원이 많다. 봉중근이 이들을 하나로 묶고 마지막 이닝을 책임진다면, LG 순위싸움의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다.
봉중근은 채태인, 이정식, 김재현을 차례로 범타 처리했다. 첫 타자 채태인을 볼카운트 2B2S서 2루수 땅볼로 솎아냈다. 후속 이정식은 1S서 역시 2루수 땅볼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김재현에겐 역시 볼카운트 1S서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봉중근의 본격적인 실전은 이번주 토요일에 개막하는 시범경기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키나와리그 참전은 말 그대로 몸 풀기였다.
[봉중근. 사진 = 일본 오키나와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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