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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Kio(장기호)가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장기호의 이번 미니앨범은 다시 부르고 싶었던 주옥같은 작품들을 선정해 새로운 컨셉트로 구성됐다. 그에게는 음악적 선배이자 스승이며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불어 넣어 준 장본인이기도 한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함께 ‘소박하지만 아름답고 낭만적인 이야기’를 음악으로 써나간 것.
이번 앨범을 발표 하면서 Kio 는 “나에게 많은 음악가들이 영향을 주었지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영향을 줬던 김광민과 함께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그 꿈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나’ 와 ‘김광민’ 이외의 다른 요소들을 가능하면 배제했다. 악기가 많다고 완성도가 높은 것은 아니다. 하나의 악기만으로도 충분히 음악적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다. 그것은 나에게는 새로운 시도이며 도전이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Kio는 앨범 발표후 연속된 활동을 해오지 못해 대중적인 지지도를 넓게 얻지는 못했지만 이번 싱글만큼은 대중들에게 폭넓게 사랑받을 수 있는 음악들이라는 평이다.
첫곡으로 수록된 ‘나의 탓’은 80년대 중, 후반 김현식의 4집에 수록됐던 가사를 다시 만들어 Kio의 스타일로 해석해냈다.
‘그대 떠난뒤’ 는 과거 빛과소금 시절에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이번엔 김광민의 음악적 감각으로 재해석됐다 두사람의 음악적 정서가 얼마나 잘 통하는가 를 느낄 수 있다.
한편 Kio는 이번 작품을 계기로 김광민 과 심도있는 작업들을 계속할 예정이다.
[Kio(장기호). 사진 = SIMPLE ENTER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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