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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박인권 화백의 인기만화 '여자전쟁'이 드라마로 제작돼 여주인공을 대대적인 공개 오디션을 통해 전 세계 최초로 대국민 투표를 진행해 국민이 직접 주인공을 캐스팅 하는 방식으로 오디션을 진행한다.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가 제작에 돌입하면 대부분의 배우 캐스팅 방식은 제작사나 캐스팅 디렉터 등을 통해 프로필을 접수받고, 캐스팅 하려는 배역과 흡사한 이미지의 배우를 선정해 제작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비공개 오디션으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베르디미디어에서 제작하는 드라마 '여자전쟁'의 배우 캐스팅은 그동안에 업계 관행을 철저히 탈피해 캐스팅과정에서 공정성을 추구하고자 오디션TV와 제휴해 대대적인 공개 오디션을 통해 주인공을 캐스팅하겠다고 밝혔다.
대국민 투표 진행방식은 오디션TV에 지원하는 배우들의 프로필(자기소개영상)을 접수 받아 지원 배우들의 프로필을 사이트에 공개해 국민들의 추천수를 많이 받은 배우들을 1차 선정하고 1차에서 선정 받은 배우들은 2차 실물 면접의 오디션을 통해 오디션 영상을 사이트에 공개해 대국민 투표로 추천수가 많은 배우들을 top10으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캐스팅을 진행한다.
오디션TV의 김태균 대표는 연기자나 가수를 희망하는 지망생들은 오디션정보 제공 사이트나 캐스팅 에이전시 회사를 통해 얻은 정보로 프로필을 접수하고, 막연히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시스템이었고, 대부분의 많은 지망생들은 오디션을 보고 싶음에도 불구 방법과 정보가 부족해 오디션 기회를 갖지 못했다.
또 기획사에 소속돼 있는 신인배우들 역시 영화나 드라마에 오디션 기회를 많이 갖지 못해 작품출연의 기회가 적었던게 현실이었다.
그 이유는 그동안 업계에서 자행돼왔던 인맥 등으로 인해 캐스팅을 이미 정해놓고 형식적인 오디션을 보는게 다반사였기 때문. 그러나 오디션TV는 이런 관례를 철처히 탈피하여 오디션TV에 프로필 접수만으로도 오디션 기회를 갖게 될 수 있다고 밝혀 향후 오디션 방식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한편 '여자전쟁' 제작사인 베르디미디어 윤영하 대표는 오디션TV 김태균 대표와 제휴를 통해 '여자전쟁'의 여주인공 '소녀'를 찾기 위해 대대적인 공개 오디션 모집에 들어갔으며 대국민 투표로 배우를 캐스팅하는 방식은 전무후무 하였고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 시도하는 방식일 거라 이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 계기가 될 것 이라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자전쟁' 포스터. 사진 = 베르디미디어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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